서론 선천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서 위장관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상샘 호르몬은 장 상피세포의 성장,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숙아는 만삭아에 비해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더 낮고 갑상샘 기능 이상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미숙아에서 선천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연관된 태변 장폐색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재태연령 28주 4일, 출생체중 810g, 제왕절개로 출생한 여아로 아프가 점수 1분 6점, 5분 8점이었다. 산모력으로 임신성 당뇨, 중증 임신성 고혈압이 있었고 갑상선 질환은 없었다. 출생 당일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소견 보여 폐 계면활성제 투여하였으며 인공호흡기를 적용하였으며 출생 12일째 동맥관 결찰술 시행하였다. 생후 7일째부터 장관영양 시작하였으나 수유진행 잘 되지 않고 복부팽만 관찰되어 생후 30일째 본원으로 전원 되었다. 생후 31일째 진단적 개복술 시행하였으며, 수술 결과 태변 장폐색 소견 확인되었다. 생후 23일째 시행한 갑상샘 기능 검사에서 T3 81.43ng/dl, TSH ＞ 100uIU/ml, free-T4 0.625ng/dl 확인되어 갑상선호르몬제제 복용 시작하였으며, 생후 35일째 본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T3 71.7ng/dl, TSH ＞ 100uIU/ml, free-T4 0.75ng/dl 확인되어 갑상선호르몬제제 용량 증량하였고, 생후 46일째 갑상샘 기능 검사에서 정상소견 확인되었다. 갑상선 검사 수치가 정상화 되면서 생후 44일째 수유진행 시작 및 생후 64일째 완전경관영양 도달하였다. 생후 119일째 퇴원하였으며, 157일째 회장루복원술 시행하였다. 결론 복부팽만 및 수유곤란, 태변 배출의 문제가 있는 미숙아에서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과 연관된 태변 장폐색 1례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